재미를 느끼기 위하여
날이 덥고 짜증이 솟구치고 가만히 앉아도 땀이 맺는 계절이라 그러한지, 날이면 날마다 회사에 지옥철을 타고 와서 하루종일 이해가지도 않는 CMU 대학강의록만 보고 있어서 그런지, 문득 `재미’라는 것을 추구하고 싶어졌다.
뭘해야 재미있을까? 생각건데, 대학교 들어온 이후로 무언가에 재미를 느끼고 빠져들어 식음을 전폐했던 일이 거의 없던것 같다. 그러면서 맨날 늘어놓는 핑계는 시간뿐.
24시간에 잠자는것 -8시간해서 16시간을 대체 무얼 하면서 살길래 나는 내가 재미있는것 하나 하지 못하였는가?
문제는 그것. 넌 열정이 식었어. 이제는 무엇을 하기전에 그 일을 할 때 드는 수고로움을 생각하며, 어딜 가기 전에는 거기에 쓸 돈부터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다.
정신차리자. 난 이런 사람이 아니었다.